퓰리처상을 받은 허버트 빅스(미국 빙엄턴대학), 디어도어 쿡·하루코 다야 쿡(미국 윌리엄 패터슨 대학), 존 다우어(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비롯해 에즈라 보겔(하버드대),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피터 두스(스탠포드대)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정면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외교경로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도 직접 전달됐다. 이번 집단성명을 주도한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성명은 과거 고노담화 때처럼 아베 정권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역사왜곡이나 정치쟁점화를 하지 말라는 직접적 호소라며 아베 총리가 지난주 미국 의회연설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시했지만 오히려 과거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는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